임신주수별 검사항목 총정리

임신주수별 검사를 진행하는 이유

임신 중 각 주수별로 검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주수에 따른 산모나 태아의 상태를 살펴 출산까지 엄마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병원 내원은 보통 28주까지는 1달에 한 번씩 내원하고 이후 36주까지 2주에 한 번, 36주 이후는 일주일마다 내원해 진료를 받게 돼요.


임신 4주-8주 검사항목

임신초기에는 초음파, 혈액, 소변, 자궁암 검사가 이루어져요.

  • 초음파검사
    임신 초기에 하는 초음파 검사는 임신을 확인하고 태아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 혈액/소변검사
    혈액, 소변검사를 통해 임신 초기 산모의 상태를 확인하고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 있는지를 검사해요. 보통 혈액형과 풍진항체, B형간염, 간 기능, 빈혈, 에이즈, 매독 반응 등을 검사해요. 특히 매독의 경우 임신 18주 이전에 치료를 해야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어요.
  • 자궁경부암 검사
    임신중에는 자궁경부 내 세포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고 임신 전 변형이 발생되었다면 임신 중 나빠지기도 하기 때문에 초기에 검사를 진행해야 해요.


임신 11주-13주 검사항목

  • 입체초음파
    3D 입체로 볼 수 있는 초음파이며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있어요.
  • 1차 통합 선별검사
    1차 통합 선별검사는 기형아 검사 중 하나로 1차 기형아 검사인 목 투명대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태아의 다운증후군 위험도를 선별하는 검사예요. 검사는 1차와 2차로 나누어지며 1차와 2차의 결과를 통합해 최종 결과가 산출되므로 2차 검사가 진행되는 중기 이후에 결과를 알 수 있어요.

    1차 기형아 검사(목 투명대 검사)
    태아의 목 투명대의 두께를 확인해 염색체 이상 가능성이 있는지 다운증후군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요. 태아의 목 투명대 정상 범위는 3mm 이하로 그 이상으로 측정되면 다운증후군을 동반할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융모막검사, 양수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1차 통합 선별검사에 포함되어 있어요.


임신 15주-18주 검사항목

  • 빈혈검사
    산모가 빈혈이 있는 경우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태아의 경우에도 만성적인 빈혈로 진행될 수 있어 빈혈검사를 진행하고 빈혈이 있다면 철분은 꼭 섭취해야 해요.
  • 2차 통합 선별검사
    1차 통합 선별검사와 마찬가지로 초음파를 통한 2차 기형아 검사와 함께 혈액 검사를 진행해요. 1차 통합 선별검사 결과와 함께 합산하여 결과를 산출하며 다운증후군 및 에드워드 증후군 그리고 신경관 결손등의 위험도를 알 수 있어요. 1차, 2차 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는 경우, NIPT 또는 양수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게 돼요.

    2차 기형아 검사
    초음파로 정밀하게 태아를 살펴 구조적인 기형은 없는지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예요. 2차 통합 선별검사에 포함되어 있어요.
  • 산전 정신지체 선별검사
    자폐아와 관련된 유전자 배열을 알 수 있는 검사로 의무검사는 아니며 산모의 선택에 따라서 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요. 보통 만35세 이상의 고위험산모의 경우 염색체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서 권유를 하기도 해요. 임신 중 어느 때라도 검사를 할 수 있는 항목이에요.
  • NIPT검사(맘가드 검사)
    흔히 니프티 검사라고 불리는 맘가드 검사는 다운증후군과 에드워드 증후군, 파타우증후군, 터너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 등의 염색체 수 이상에 대한 위험도를 기존의 통합 선별검사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검사예요. 오차 범위가 1%로 알려져 있지만 확진 검사가 아닌 선별검사이기때문에 맘가드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된다면 양수검사를 통한 확진 검사를 다시 진행하게 돼요.
  • 양수검사
    맘가드 검사에서 특정 질병에 대한 위험도가 높게 나온 경우 양수검사를 통해 확진검사를 다시 시행하게 돼요. 양수 검사 또한 의무 검사는 아니며 산모의 선택에 따라 진행여부가 결정 되는 선택검사입니다.


임신 24주-36주 검사항목

  • 임신성 당뇨검사
    임신중에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주수에 비해 태아가 많이 크거나 양수의 양이 조절되지 않을 수 있고 태아의 크기와 양수가 과다한 경우 조기 진통이나 조기 양막파수, 조산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임신중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 혈액
    출산 시 발생하게 되는 출혈에 대비하기 위해 빈혈 수치를 확인하며 혈액응고, 간 기능, 신장기능, 갑상선 기능 등을 확인해요.
  • 소변
    당뇨와 단백뇨 여부를 확인해요.
  • 심전도
    심장의 문제가 없는지 제왕절개를 할 경우 산모 마취 시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해요.
  • X-ray
    X-ray를 통해 폐와 호흡기계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요. 임신 중 엑스레이 촬영이 조금은 꺼려지기도 하지만 흉부 엑스레이는 방사선 노출량이 태아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 적다고 해요.
  • 질내 균검사
    신생아 패혈증과 뇌수막염의 원인이 되는 균이 있는지 검사하는 것으로 분만 진행 시 신생아에게 감염될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비하는 검사예요.


임신 32주 이후 검사항목

  • 태동검(NST)
    임산부의 배에 초음파를 부착해 태동이 느껴질 때 임산부가 스위치를 눌러 태동 시 태아의 심장박동 수의 변동을 측정하는 검사예요.

전하는 말

임신을 하면 여러가지 검사를 받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걱정스런 결과를 들을 때도, 무사히 지나갈 때도 있을 거에요.
걱정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면 대부분은 큰 문제 없이 출산하게 된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말고 병원의 안내에 따라 몸을 잘 관리해 사랑스런 아이를 만나는 그날까지 노력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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