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고 놀아주지? 개월별 장난감 및 발달에 도움되는 놀이 추천

안녕하세요. 육아가 처음인 엄마 아빠의 육아를 도와주는 맘디메이트 입니다.
아이랑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면 아이랑 뭘 하고 놀아줘야 할지 고민 될 때 있으시죠? 저도 아이가 태어나고 처음에는 정신없이 육아를 하다 조금씩 여유가 생기니 아이랑 뭘 하고 놀아줘야 하나 고민인 때가 있었어요.

장난감도 하루 이틀이지 매번 새로운 장난감을 살 수도 없고 발달에 도움이 되는 뭔가 해줄 만 한 게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개월별 장난감 및 발달에 도움 되는 놀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해요.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아이 발달에 도움 되는 놀이와 개월별 어떤 장난감이 있는지 알 수 있으실 거예요.

0-4개월 놀이

우리집 소개하기

아기를 데리고 집안 여기저기를 소개해 주세요. “여기는 주방이야. 여기서 엄마가 맛있는 음식도 만들고 oo이 맘마도 태우고 밥도 먹는 곳이야”, “우리집 거실에는 뭐가 있나 볼까? 여기에는 엄마 아빠 옛날에 찍은 사진도 있고 엄마 모자도 있네”, “여기는 화장실이야. 이것 봐. 수도꼭지를 틀면 물도 나온다.” 아이와 함께 지낼 집을 소개해주면 아이에게도 늘 보던 곳이 아닌 집안의 새로운 곳을 경험하게 되고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에 정서적 안정감도 느낀답니다.

산책하기

아기가 외출이 가능하다면 같이 바깥으로 나와 바람도 맞고 햇볕도 쬐면서 자연을 느끼기 해주세요. 함께 산책하면서 들리는 소리, 보이는 것, 나는 냄새 등 느껴지는 것들에 대해 아이에게 이야기도 해주세요. 어릴 때부터 자연과 가까이 지낸 아이들이 스트레스 지수가 낮고 정서적 안정감도 높아진답니다.

모빌

아이가 태어나서 1개월 쯤부터는 시각이 발달하기 시작해 이 때 흑백모빌을 보여주면 시각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생후 1개월때는 색깔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흑백모빌을 보여줘요. 혹 흑백모빌이 없더라도 아기들을 위한 흑백 초점책 같은 제품들도 많아서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생후 3-4개월이 되면 시각이 발달해 색깔 구분을 할 수 있게 돼요. 이 때 기존에 사용하던 흑백모빌에서 컬러모빌로 바꿔주면 됩니다. 모빌은 아이가 모빌 보다 다른 것에 더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가 오는데 그 때 사용을 중단하면 돼요.

원색의 다양한 그림책 보여주기

생후 3-4개월 정도가 되면 색깔 구분도 하고 쨍한 원색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요. 이때는 아기가 잘 보이는 곳에 원색의 다양한 그림들을 놓아주면 시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보통은 병풍책이나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있는 병풍을 놓아두거나 큰 종이에 여러가지 그림을 오려 붙여 보여주기도 해요.

아이에게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건 세모야, 꽃이야, 집이야.” 처럼 이야기 해주면 언어 자극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마사지

이 시기에는 스킨십을 많이 해주면 아이 감각과 정서 발달에 도움이 돼요. 아이가 쓰는 크림이나 로션을 이용해서 손과 발을 마사지 해주는 것도 좋아요.

목튜브 물놀이

생후 1달~2달부터 목튜브를 이용한 물놀이를 할 수 있어요. 물 속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대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돼요.

방울달기

아기의 손목이나 발목에 소리가 나는 방울을 고무줄이나 머리끈에 달아 끼워주면 발이나 손을 흔들 때마다 소리가 나서 아이가 흔들어 보기도 하고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청각자극과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거울 보여주기

아기에게 거울을 보여주면 인지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24개월 정도가 되면 대부분 거울속의 모습이 자기 모습이라는 걸 알아 보게 된다.

손수건 놀이

아기가 누워있을 때 얼굴 위 10cm가량 떨어진 곳에서 손수건을 빙빙 돌리거나 흔들어 보세요. 흔들리는 손수건을 보면서 아이가 웃기도 하고 손수건을 손으로 잡으려고도 할 거예요. 아기가 손수건을 잡고 싶어하면 손수건을 내려 손으로 잡을 수 있게 해주고 살짝 당겨주면 아기의 손 힘을 길러줄 수 있어요.

여러가지 촉감, 소리 들려주기

여러가지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질감의 천이나 헝겊을 아이 피부에 살살 문질러주세요. 여러가지 촉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을 활용해도 좋고 집에 있는 여러가지 재료들을 이용해서 느끼게 해주어도 좋아요. 저는 비닐, 수건, 극세사담요, 부직포 등 집에 있는 여러가지 재료들을 아이가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소리는 청각, 언어 자극에 도움이 많이 되는데 가장 좋은 건 자연에서 나는 소리이고 그 외에는 딸랑딸랑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나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 이야기 등이 도움돼요.

장난감

이 시기에 엄마들이 많이 구매하는 장난감을 적어두었어요. 장난감도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적절하게 구매하는 게 좋아요.

  1. 모빌 : 생후 1개월부터 흑백모빌을 보여주다가 색깔을 구분하는 3-4개월이 되면 컬러모빌을 달아주면 좋아요. 컬러모빌을 사용하다가 아이가 컬러모빌을 보는 시간이 짧거나 다른 것에 관심이 많아지면 졸업해도 된답니다.
  2. 라마즈 애벌레 : 라마즈 애벌레 인형은 여러가지 촉감을 느낄 수 있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제품인데 가격대가 비싼 편이고 안에 소리 나는 장치가 들어있어서 세탁이 까다로워요. 그래서 비슷한 형태의 여러가지 촉감을 느낄 수 있고 소리도 나는 제품이면 다 괜찮아요.
  3. 아기 체육관 : 보통 70일-100일 정도 사이에 많이 사용해요. 아이가 뒤집기를 시작하면 활용도가 떨어져서 사용 시기는 짧은 편이에요.
  4. 튤립 사운드북 : 튤립 모양의 장난감인데 버튼을 누르면 동요가 흘러나오고 소리도 나서 아이들 좋아하는 장난감 중 하나예요. 크기도 적당해서 아이들이 갖고 다니기 편하고 튤립 부분이 둥글 둥글 해서 아이들이 잘 물고 빠는 장난감이에요.
  5. 꼬꼬맘 : 빨간색 두건을 쓴 엄마 닭 장난감이예요. 버튼을 누르면 불빛도 나고 닭 목소리 비슷한 소리로 노래가 나와요. 또 날개를 파닥이면서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장난감이라 이 장난감도 아이마다 호불호가 있어요.

5-10개월

거울보기

아이랑 같이 거울 앞에 앉아서 거울에 비친 엄마와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거울을 보면서 눈, 코, 입이 어디 있나 같이 찾아보기도 하고 재밌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아이가 따라 해보게도 하고 여러가지 모자를 씌워주면서 변화를 주기도 해요.

탐색놀이

이 시기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이 폭발하고 활동 반경이 넓어지기 때문에 주변의 궁금한 모든 것을 만져보고 던져보고 입에 넣어도 보는 등의 탐색을 하기 시작해요. 아이에게 위험한 물건들은 미리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워 아이가 위험한 물건을 만졌을 때 “안돼” “어허!”와 같은 말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찾기놀이

아이가 좋아하는 리모컨 같은 물건을 숨겨 아이랑 찾기 놀이를 해요.
너무 꽁꽁 숨기기 보다는 아이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 숨겨 두고 아이가 찾으면 “와! 찾았네~”하고 반응해주세요. 또 아이가 보는 앞에서 수건으로 물건을 덮어 보이지 않게 숨겼다가 “어딨지~?”하며 같이 찾아보기도 하고 “짜잔~ 여기있네”하며 다시 보여주기도 하면서 아이와 재밌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작은 성공 경험

어린 시절부터 작은 성공 경험을 많이 시켜주면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아이가 된다고 해요. 저는 아이가 좋아하는 오리 인형을 쇼파 위에 올려두고 아이가 오리를 구출 해내는 놀이를 많이 했었는데요. 아이가 작은 성공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다양한 놀이도 꼭 해보세요. 어리지만 뿌듯해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공 던지고 밀기

아이가 앉아 있을 수 있고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공으로도 재밌게 놀 수 있어요. 축구공 크기의 고무 공을 굴리기도 하고 던져보기도 하면서 인과 관계를 알아가기도 하고 공을 쫓아 다니면서 대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셀로판지

셀로판지를 여러가지 모양으로 오려서 창문에 붙여주면 햇빛이 들어올 때 다양한 색깔이 비쳐서 아이가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고 관심을 보이기도 해요.
아이가 손을 뻗어 별모양을 터치하면 “oo이가 노란색 별을 잡았네~” 하고 옆에서 말을 걸어주세요.
셀로판지를 여러가지 모양으로 오려서 창문에 붙여주면 햇빛이 들어올 때 다양한 색깔이 비쳐서 아이가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고 관심을 보이기도 해요.
아이가 손을 뻗어 별모양을 터치하면 “oo이가 노란색 별을 잡았네~” 하고 옆에서 말을 걸어주세요.

주방놀이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집안 곳곳을 다니며 궁금한 건 다 만져보는 시기라 주방에 데려가서 냄비나 여러가지 만져도 안전한 주방 도구들을 마음껏 가지고 놀게 해주는 것도 좋아요.

손바닥 치기

이 시기의 아이들은 손으로 치는 걸 참 좋아해요. 손으로 치면 뱅글뱅글 돌아가는 장난감이나 북, 탬버린 같은 걸로 두드리고 치면서 같이 놀아줘도 좋아요.

재료탐색

손의 움직임도 전보다 훨씬 좋아지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 활동을 이 시기에 많이 하면 두뇌 발달에 좋아요. 저는 먹어도 되는 분유를 쟁반에 부어 마음껏 만지게하거나 국수를 삶아 주기도 하고 요플레나 복숭아, 바나나 같은 미끈거리는 재료들도 마음껏 탐색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장난감

  1. 브이텍 깜짝볼 :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공인데 버튼을 누르면 소리를 내면서 혼자서 굴러가요. 이 장난감은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무서워서 우는 아이들도 있으니 구입 전에 먼저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2. 코니스 에듀볼 : 코니스 에듀볼은 둥근 형태의 7가지 면이 있는 장난감인데 각 면 마다 피아노, 운전핸들, 동물소리, 뱅글 돌리는 기어, 전화기, 별을 돌리며 여러가지 소리듣기, 드럼으로 아이들의 청각, 시각, 촉각 등 여러가지 감각을 발달 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장난감이에요.
  3. 쏘서 : 쏘서는 아이가 동그란 원 안에 들어가서 360도 돌아가며 붙어 있는 장난감들을 가지고 노는 제품이에요. 사용시기는 보통 5-6개월부터 사용하는데 아이의 발달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어요. 목과 다리에 어느 정도 힘이 생겨야 활용할 수 있어요. 단점은 크기가 커서 자리 차지를 많이 한다는 점이에요.
  4. 졸리점퍼 : 졸리점퍼는 긴 쇠막대를 세워 중간에 스프링과 시트를 달아서 아이가 마음껏 점프 할 수 있는 제품인데 이것도 아이마다 싫어하는 아이가 있고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요. 자리 차지도 많이 하고 높이가 높은 건 180cm가량 되다 보니
    키즈카페나 대여점에서 태워보고 아이가 정말 좋아하고 잘 활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어요.
  5. 클래식 러닝홈 : 크게는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장난감인데 정말 다양한 놀잇감이 붙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제품이에요.
  6. 브이텍걸음마 보조기 : 걷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손으로 잡고 걷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클래식 러닝홈 처럼 여러가지 놀잇감이 붙어 있어서 걸음마 연습도 하고 놀잇감이나 버튼을 누르면서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도 있어요.

전하는 말

아이와 하는 놀이 및 장난감은 개월 수에 따라 적어두었지만 무조건 기준에 맞추기 보다 아이의 발달에 맞춰서 사용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사실 이 시기에는 장난감보다 엄마, 아빠와의 상호작용이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난감을 많이 사주어 아이가 심심하지 않게 하는 것보다 조금 힘들어도 아이와 함께 상호작용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좋은 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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